상주 내서면 능암리 출신 화가 성윤숙(54·사진)씨가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상주문화회관 지하 전시실에서 개인전을 연다.
소나무 수채화를 즐겨 그리는 성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서 40여점의 소나무와 소나무 숲의 그림을 선보인다. 전시되는 그림의 소재들은 한적한 시골 도로변에 있는 소나무 군락, 산사로 들어가는 초입의 농가, 산길을 걷다가 만나는 오래된 나무의 모습들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친근한 풍경들이다. 그림들을 보는 순간 '아! 내고향 앞산' 이란 생각이 듬뿍 든다.
성 화백은 "북적거리는 도시는 나에게 살아야 할 확실한 근거가 있었다 해도 언제나 낯이 설었다"면서 "내가 태어나 자랐던 곳, 눈 뜨면 산이 내 것처럼 눈앞에 펼쳐지는 그런 곳으로 늘 돌아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성 화백은 불혹을 넘긴 나이에 그림을 만났다. 여느 사람들처럼 집안에서 그저 그렇게 살아가다가 권태로운 삶이 안타까워 움츠렸던 목을 힘껏 뽑아올려 담장 밖 세상을 넘겨다보게 됐다는 것.
상주 내서초교(22회)와 상주여고(18회)를 졸업한 성 화백은 경기도 부천에 살고 있으며 이번에 세번째 개인전을 연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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