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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산업' 대구가 먼저 치고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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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인류 마지막 융합산업으로 불리는 두뇌산업을 선점하자."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 학계 및 의료계 전문가들은 27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대구두뇌산업 육성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두뇌산업이 융합형 핵심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선진 각국들은 기술선점을 위한 두외산업 연구와 지원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대구가 두뇌산업의 중심지로, 또 연구선점과 산업화를 위한 육성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한국뇌연구원 유치와 두뇌산업 및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두뇌산업 분야 기술개발 지원이 가능한 두뇌산업진흥원 설립 등의 인프라를 우선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뇌융합 분야 국내외 컨소시엄 구축을 통한 협력을 강화하고 뇌융합연구 지원강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펀드 개발 등의 소프트 인프라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뇌 신경생물, 뇌 인지, 뇌 신경계 질환, 뇌 신경정보 및 뇌 공학분야를 응용한 기술사업화를 위해 단(2012년)·중(2016년)·장기(2020년) 과제를 선정,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 뇌과학 석학 유치를 위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 뇌 과학 및 뇌융합 분야 특성화 학제를 개설하고 정주여건이 뛰어난 사이언스 빌리지도 조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대구대 최병재 교수는 "포스텍과의 연계방안을 포함시키는 등 경북도와 함께 하는 모습과 육성방안을 담아야 한다"고 했고 경북대 장용민 교수는 "한국뇌연구원 유치와 관계없이 R&D특구 등과 연계해 두되산업을 육성시켜야 한다"고 했다.

영남대 이준 교수는 "대구권에는 임상적용에 강점이 있는 대형병원이 많으므로 임상적용에서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고 해외 뇌연구소들이 어떻게 산업화하고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벤치마킹, 한국뇌연구원 유치전략을 짜야 한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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