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 별이 차가운 밤이면

이병주 지음/문학의 숲 펴냄

소년이란, 아니 어린아이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심리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나는 하염없이 갈티로 가는 길을 걸었다. 벼를 거둬들인 논은 강낭수수를 벗겨 먹은 뒤의 강낭수수 같았고, 메뚜기 한 마리 눈에 뜨이지 않았다. 674쪽, 1만5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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