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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불황의 그늘에 마음까지 우울하다. 화창한 봄날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대판 보릿고개를 살아가는 민초들의 삶은 팍팍하기만 하다. '봄사돈은 꿈에도 보기 무섭다'는 말이 딱이다. 가장 극진히 대접해야 할 손님이지만 보릿고개 때 찾아오는 사돈은 부담일 수밖에….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이 두렵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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