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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기자들 '사랑의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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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명 십시일반 모금활동…영남대 학생 3명에 전달

▲이재희, 김경호 한국기자협회장, 이효수 영남대 총장, 이미경, 강연준 학생(왼쪽부터)
▲이재희, 김경호 한국기자협회장, 이효수 영남대 총장, 이미경, 강연준 학생(왼쪽부터)

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는 30일 오후 영남대를 방문해 언론정보학과 3학년 강연준 이미경씨와 가족주거학과 3학년 이재희씨 등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특히 재외동포기자 49명이 십시일반 모금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미주·아시아·유럽 등 전세계에서 모인 이들은 4월 초 한국기자협회에서 주최한 '제8회 재외동포 기자대회'에 참가한 뒤 영남대를 방문했다. 이때 영남대에서 한국대학교육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동포기자들은 고국의 대학생들에게 작은 정성이라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소정의 장학기금을 마련한 것.

따라서 한국기자협회는 영남대에 장학금 전달의사를 밝혔고, 영남대는 언론인을 꿈꾸는 학생 3명을 추천했다. 이날 한국기자협회 김경호 회장은 "고국의 청년들에 대한 재외동포 기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말아 달라"고 했고, 장학금을 받은 이재희(21)씨는 "언론인을 꿈꾸는 한국의 대학생들을 대표해 장학금을 받았으니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정론을 펼치는 언론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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