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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도 맑고 쾌청 '나들이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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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과 부처님오신날,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나흘째인 4일, 월요일인데도 '재량 휴업일'로 학교를 쉬는 학생들이 많고 월차 등으로 회사를 쉬는 직장인들도 많아 도심은 평소보다 한산했다.

대신 외곽으로 나가는 길목 곳곳은 나들이 인파가 몰리면서 오후부터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가창 방면으로 나가는 신천 좌안도로와 팔공산으로 가는 연경동과 동촌동 길목은 차량이 몰렸다. 성주참외축제와 문경찻사발축제, 영천보현산별빛축제 등 경북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면서 고속도로 톨게이트도 붐비고 있다.

휴일인 3일 역시 가족 단위 행락객으로 팔공산, 비슬산을 비롯해 유원지 곳곳이 인파로 가득 찼다. 경주보문단지 등 유원지와 주왕산 등지에는 가족 단위 행락객 수만명의 발길이 이어졌고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걷기연맹 주최 걷기대회에는 5천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봄 정취를 즐겼다.

이 때문에 이날 오후부터 대구로 들어오는 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었다. 중부내륙선 김천분기점에서 상주터널 16㎞ 구간은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정체가 계속됐고 중부내륙선 낙동분기점~김천분기점 25㎞ 구간 역시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거북이걸음이 계속됐다. 88고속도로 대구방향 고령터널에서 동고령IC 8㎞ 구간은 오후 3시 20분부터 정체가 시작돼 밤 9시를 넘겨서야 소통이 원활해졌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3일 하루 대구에서 37만7천여대의 차량이 빠져나갔고 대구로 들어온 차량은 34만6천여대"라며 "연휴 마지막날인 5일 오후에 대구로 돌아오는 도로 곳곳이 심각한 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4일과 5일 어린이 날은 대체로 맑고 기온도 높을 것으로 보여 나들이하기에 좋겠다.

대구기상대는 "동서고압대의 영향으로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기온도 30℃ 정도로 다소 덥겠다"며 "대구 13~29℃, 구미 10~29℃, 안동 11~29℃, 포항 15~24℃, 경주 12~28℃ 분포가 예상돼 야외 활동에 좋을 것"이라고 4일 예보했다. 맑은 날씨는 주말인 9일까지 이어지겠고 기온도 대구 경우 14~30℃ 분포가 예상된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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