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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입학사정관제에 미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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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는 4일 옥스퍼드대 미리암 청 교수를 초청해 입학사정관제 특강을 가졌다.
▲ 경북대는 4일 옥스퍼드대 미리암 청 교수를 초청해 입학사정관제 특강을 가졌다.

경북대가 2010학년도에 입학사정관 전형 모집 정원을 대폭 늘린 가운데, 입학사정관 확보와 전문성 높이기에 나섰다.

이 대학은 2009학년도 입시에서 70명을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선발했으나 2010학년도엔 정원을 6배가 넘는 460명 이상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북대는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워크숍과 세미나, 심포지엄 등을 잇따라 마련했다. 첫번째 행사로 4일 옥스퍼드대 교육심리학 교수인 미리암 청(Miriam Chung) 박사를 초청해 '영국의 대입제도 및 옥스퍼드대의 입학전형'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미리암 청 교수는 "국내에서 입학사정관제가 초기 단계인 만큼 해외 대학의 입학전형에 대한 연구가 대입 전형 개발에 좋은 참조사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영국의 대입제도 및 옥스퍼드대 입학전형에 대해 강의했다.

또 6일에는 경북대 명예교수를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현황과 일반 입학사정관의 역할 등을 소개하는 입학사정관 전형 설명회를 가졌다. 7일엔 안동여고 권용직 교사와 포항여자전자고 류재용 교사가 발제자로 나서 고교 학생생활기록부의 내용과 의미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입학사정관 전문성 함양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8일엔 대입전형 선진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대학 유명철 입학관리본부장은 "입학사정관제가 훌륭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교내·외 입학 업무 담당 교수와 다른 대학 입학사정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입학사정관제 워크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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