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木菴) 유장식(60)이 자신의 작업장이 있는 경북 청도군 이서면 문수리에 '목암갤러리'를 꾸미고, 개관 기념 전시회를 1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연다. '자연과 더불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문자각전에는 작가가 평생 일궈온 서각(書刻) 작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유장식은 9차례 개인전과 150여차례 단체전 및 초대전을 가졌으며,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작가는 "사물의 형태를 가장 간략한 선으로 표현한 본래의 문자는 순수무구한 상형성을 지니고 있다"며 "자귀와 끌로 투박하게 쳐 내려간 힘찬 칼자국의 다이내믹한 흔적에서 붓과 칼의 양면성을 나타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054)371-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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