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시내버스 전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금아버스 노사의 단체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돼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될 위기(본지 14일자 9면 보도)에 놓였다.
14일 금아버스 노사에 따르면 양측이 4개월째 끌어온 단체협상이 이날 오후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조정에서도 합의점 도출에 실패했다.
양측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10시간가량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쟁점사항인 ▷임단협을 한꺼번에 치르는 단체협상 시행 기간과 ▷배차문제 ▷정년연장 ▷노조전임자 확대 ▷상여금 인상 등 10여개 부문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83%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한 노조가 조만간 파업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여 경주지역 버스운행 전면 중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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