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상북도 19개 시·군 노후 수도관 교체를 위해 국가 예산을 투입한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계진 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재정 자립도 30% 미만인 전국 99개 기초단체에 대해 융자 형식이던 노후 수도관 교체 예산을 국고보조 형식으로 바꿔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봉화 등 재정자립도가 30% 미만인 경북 19개 시·군이 국고보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의 이 같은 국비 지원은 노후관 누수에 따른 경제적 손실 및 가뭄 피해 해소를 위해서다. 수돗물 누수로 인한 손실액은 지난 한 해 전국 6천여억원에 달하며 대구와 경북은 206억원, 76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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