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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통해 평화적 해결" 한·러 정상 전화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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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7일 "북한의 최근 행동에도 인내심을 갖고 대화를 통해서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 실험에 대해 러시아가 강력한 성명을 발표하고 UN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신속한 대응을 해준 데 대해서 감사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고 한반도 비핵화가 이루어지도록 양국 간에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말했고,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국제 사회가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해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 북한과 최근 진행 중이던 정부 간 협의도 연기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북한이 2차 핵실험에 이어 단거리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했지만 주가·환율 등 경제 지표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등 우리 국민들이 아주 성숙한 반응을 보여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국제 공조도 어느 때보다 매우 공고하게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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