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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조형익 맹활약으로 인천에 2대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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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익이 맹활약을 펼친 대구FC가 8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조형익은 27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스컵 코리아 2009 A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뽑아내며 2대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2승1무2패를 기록했지만 3위에 머물러 각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은 좌절됐다. 대구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다음달 20일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까지 한 달 가량 휴식기를 갖게 됐다.

조형익을 위한 경기였다.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조형익은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상대 수비수를 압박했다. 기회는 곧바로 찾아왔다. 전반 10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조형익은 한정화에게 패스한 뒤 수비수 뒤쪽으로 움직였고, 한정화가 수비수 사이로 찔러준 볼을 연결받아 강슛, 선제골을 터뜨렸다. 추가골도 조형익의 몫이었다. 후반 5분, 이슬기가 밀집 수비를 뚫고 패스한 공을 받은 조형익이 골키퍼 왼쪽으로 강하게 찬 공이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0분에는 페널티지역에서 날린 회심의 슛이 골대를 맞아 해트트릭을 아깝게 놓쳤다. 이날 2골을 몰아넣은 조형익은 정규리그 2골, 피스컵 3골로 총 5골을 기록, 팀에서 득점 1위에 올랐다.

대구는 미드필더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경기 내용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중원에서부터 유기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압박한 대구는 12개(유효 슈팅 6개)의 슛을 기록했다. 미드필드 진영의 우위는 상대 수비수의 크로스 패스를 차단하는 효과도 있었다. 인천의 슈팅이 6개에 불과한 것도 미드필더들이 맹활약을 펼친 덕분이었다.

성남 일화는 대전 시티즌을 2대0으로 제압했고, 제주 유나이티드는 전북 현대를 1대0으로 물리쳤다. B조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강원FC를 2대1로 물리쳤고, 경남FC는 광주 상무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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