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 태호와 동갑내기 삼촌 영재의 좌충우돌 이야기로 변화하는 사회와 가족 형태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아이들과 흔들리는 전통문화에 대한 접근이 돋보이는 창작 동화이다.
아홉살 태호에게는 외할머니가 쉰 살에 낳은 동갑내기 외삼촌 영재가 있다. 일곱살까지 말을 하지 않고 늘 한 뼘 이상 작은 영재 삼촌을 태호는 동생 돌보듯 한다. 태호는 발달이 늦은 영재 때문에 한살 늦은 아홉살에 1학년에 입학한다. 입학식 날 오신 작은외할아버지는 태호를 나무라며 영재를 '외삼촌'이라고 부르라고 호되게 다그친다. 태호는 '씬둥이 절대 삼촌이라고 안부를 거야'라고 말한다. 하지만 태호가 영재를 삼촌으로 받아들이고 '삼촌'이라 조심스레 부르는 장면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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