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북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팔달교. 하루 9만여대의 차량이 다니는 대구 북부의 관문, 팔달교가 최근 꽃단장을 했다.
대구시가 1억여원을 들여 팔달교 좌우 난간에 548개의 화분을 설치, 2만2천740포기의 피튜니아 꽃을 심은 것이다.
요즘 그 화분에 붉은색과 흰색, 연분홍색을 띠는10만송이의 꽃이 만개했다. 바람결에 나부낄 때면 흡사 나비가 춤을 추는 것 같은 장관을 연출, 오가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다리위로 걸어 다니는 시민들은 한결같이 "예전 삭막한 사막을 걷는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나팔꽃이 핀 시골 담장을 걷는 것 같아 출근길 기분이 상쾌하다"고 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꽃이 시들지 않고 그 아름다움이 오랫동안 유지되도록 자동관수시스템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내것 같은 마음으로 깊은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했다 .
정용백 시민기자 dragon102j@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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