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보궐선거 당선 이중근 청도군수, 취임 1주년 맞아

▲ 청도군이 5일 이중근 군수 취임 1주년을 맞아 도시브랜드 슬로건 선포식을 갖고 있다.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중근 청도군수.
▲ 청도군이 5일 이중근 군수 취임 1주년을 맞아 도시브랜드 슬로건 선포식을 갖고 있다.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중근 청도군수.

지난해 6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중근 청도군수가 5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청도군은 이날 도시브랜드 슬로건 'Singgreen Cheongdo' 선포식과 '청도군 주변여건 변화에 따른 창조적 발전 전략' 세미나를 갖고 취임 1년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모색했다.

이 군수는 짧은 시간에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고 지역균형 발전과 미래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20 세계일류 전원도시 건설 비전제시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준공 ▷신화랑풍류체험 관광벨트 조성 국책사업 선점 ▷경부선 철도 지하차도 확장공사 확정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특히 세계일류 전원도시 건설을 위해 도시디자인 전담부서를 신설, 경관계획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행정전반에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주목받았다.

또 지난 1년간 국토해양부 등 중앙 9개부처에 40여개의 현안사업을 직접 설명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를 통해 ▷청도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 ▷신도마을 농촌테마공원사업 ▷청도·화양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사업 ▷개발촉진지구지정 ▷천연가스 청도공급 등이 확정됐거나 국비지원을 약속받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청도 농업의 현 주소와 농사방법, 유통에 대한 개선책을 찾고, 지역특화사업과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광역클러스트 사업 확정으로 고품격 청도반시 생산·가공 기반을 닦는 등 농가소득 증대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그는 앞으로 영남권 신공항 등 주변여건 변화에 따른 청도군의 특성화 전략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수립에도 적극 대응하고, 청도천·동창천의 국가하천 승격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군수는 "지난 1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청도가 정치적인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은 것은 전적으로 군민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이 군수는 또 "지금 청도는 발전의 상승 사이클 선상에 있다"며 "청도의 안정과 화합을 바탕으로 청도 발전의 큰 틀을 다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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