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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초선 의원들 집단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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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가릴 것 없이 초선 의원들이 "이대로는 안 된다"며 반기를 들었다.

한나라당 초선 의원 48명은 15일 당에서 이뤄지고 있는 쇄신 논의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친이-친박이라는 계파를 초월한 초선 의원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국포럼 출신인 강승규, 김영우, 이춘식 의원과 정양석 의원 등은 "당내 계파 문제가 당과 국가 미래의 중대 장애 요인"이라며 "우리 초선들부터 대화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48인 모임'을 주도한 강승규 의원은 이날 '초선 의원들의 반성과 결의'라는 성명서를 통해 "국정 운영에 대해 집권 여당은 대통령과 함께 무한 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민생 현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에서도 강경한 목소리를 내왔던 초·재선 의원 10명이 '국민의 소리'라는 모임을 15일 발족했다. 김상희, 김영록, 이춘석, 최문순, 최영희, 홍영표 의원 등과 재선 386그룹인 강기정, 백원우, 조정식, 최재성 의원이 이 모임의 멤버다. 이들은 6·10 범국민대회를 열기 위해 서울광장에서 1박2일 간 점거 농성을 주도하기도 했으며, 11일부터는 용산 참사 현장을 찾고 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시국토론회도 곧 가질 계획이다.

'다수의 침묵'으로 존재감이 미약했던 초선 의원들이 여의도 정가에 잔잔한 파문을 부르고 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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