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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 23~25일 수성아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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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와 강연,세미나...클래식의 진지한 탐색

클래식 창작 활성화의 장인 대구국제현대음악제(매일신문사 후원)가 23~25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과 무학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1985년 대구의 음대 작곡 전공자들을 주축으로 한 '젊은 음악인의 모임'이 주최하는 대회로 작품 연구와 세미나, 젊은 작곡가 발굴의 장이 돼왔다. 1997년에는 세계적인 폴란드 작곡가 펜데레츠키가 초청돼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김유리 음악감독은 "아카데믹함을 잃어버리면 창작이 발전할 수 없다는 게 현대음악제의 취지"라고 말했다.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전공자들이 중심이 되는 학술제의 성격이 강하다. 하지만 일반 음악회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독특한 주제의 강연과 창작곡을 선보이기 때문에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흔하지 않은 기회다. 올해는 백병동, 전상직(서울대), 정종열(연세대), 임주섭(영남대) 등 국내외 유명 작곡과 교수와 교향악단, 독일, 일본의 연주가들이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음악제에서 눈여겨 볼 만한 프로그램은 첫 날 독일 출신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인 마티스 바우어가 강의하는 '콘트라베이스의 현대적 주법' 세미나. 즉흥연주·행위예술인으로 유명한 그가 선보이는 강의는 국내에서도 드문 무대다. 둘째 날 전상직 교수의 세미나도 기대를 갖게 한다. '현대음악에 있어서의 음색적 표현'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강연에서는 소리를 색깔에 빗대 표현해본다. 이외에도 트럼보니스트 도상표(대구시향 단원), 일본인 첼리스트 토모키 타이의 첼로 연주, 마티스 바우어의 콘트라베이스 연주 등 다양한 연주회가 이어진다.

대구현대음악제는 스무해를 맞는 내년 음악제를 의미 있게 추진하고 있다. 내년 7월 독일의 베를린에서 열리는 음악제에 국내 음악인을 참가시킬 계획이며, 중국의 베이징 수도사범대와 작곡가를 교류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김 감독은 "한 해 100여명의 작곡 전공자들이 배출되는 대구경북은 음악 인프라 측면에서 서울에도 뒤지지 않는다"며 "문화의 도시 대구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음악제로 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756-0917.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대구국제현대음악제 일정

일정23일24일25일

오전 10시30분등록세미나2 '전상직이 말하는 음악'워크숍1 '세계의 작곡가'

오후 2시세미나1 '콘트라 베이스의 현대적 주법'콘서트3 '김해시립합창단 초청연주회'워크숍2 '젊은 작곡가와의 대담'

오후 4시콘서트1 '트럼보니스트 도상표 초청연주회'콘서트4 '첼리스트 토모키 타이 초청연주회'콘서트6 '공모작품 연주회'

오후 7시30분콘서트2 '진주시향 초청연주회'콘서트5 '더블베이스트 마티스 바우어 초청연주회'콘서트7 '앙상블 Eclat 초청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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