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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곡물가 안정위해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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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식량안보회의에 참석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0일(이하 현지시간) G8 확대정상회의 마지막 세션인 식량안보회의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유발언을 통해 국제곡물가격의 변동성 완화를 위해 국가간 협력 강화 및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장기적 지원 확대를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어 케빈 러드 호주 총리,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강화는 물론 북한의 핵 도발 저지 방안 등을 논의한 뒤 11일 마지막 순방지인 스웨덴으로 출발한다.

이 대통령은 앞서 9일 열린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선도국가로 지정된 것을 환영하고 오는 11월까지 국제 협력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안에 202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발표하기 위해 국내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IT기술을 접목, 에너지 소비를 현재보다 평균 6% 줄이고 온실가스는 4.6% 감축할 수 있는 기술로, 이날 각국 정상은 스마트 그리드를 비롯해 태양광, 바이오 에너지 등 7개 기술을 '7대 전환적 기술'로 선정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무역세션에서는 보호무역주의 배격과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자국 산업과 일자리 보호를 요구하는 각국의 정치적 압력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 시점에서 더욱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차단과 국제무역 활성화를 위한 정상 차원의 결의를 새롭게 다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 중간에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강남호 추적 등 유엔 북한 제재가 실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5자 협의 등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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