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거녀 찾던 인질범, 경찰 포위망 뚫고 도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 달서구 두류동 주택가 원룸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K(37)씨가 인질극 6시간만인 10일 오전 11시 40분쯤 경찰 포위망을 뚫고 트럭을 잡아탄 채 도주하자 경찰이 뒤쫓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대구 달서구 두류동 주택가 원룸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K(37)씨가 인질극 6시간만인 10일 오전 11시 40분쯤 경찰 포위망을 뚫고 트럭을 잡아탄 채 도주하자 경찰이 뒤쫓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10일 오전 5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 주택가 원룸에서 K(37)씨가 L(28)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 인질극을 벌이다 사건 발생 6시간 만에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창문을 통해 뛰어내려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이날 오전 일을 마치고 4개월 전부터 동거하고 있는 H(38·여)씨 집에 왔다가 L씨가 자신의 동거녀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격분, L씨를 폭행한 뒤 주방에 있는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로 잡고 있었다. K씨는 대치하고 있는 경찰에게 "동거녀인 H씨를 데려오라", "탈출할 수 있는 차량을 준비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를 들어주지 않자 대치 6시간 만인 11시 40분쯤 3층 건물 창문을 뚫고 이웃 단독주택 옥상으로 뛰어내린 뒤 대문앞에 서 있던 가스배달용 1t 트럭을 타고 달아났다. 사건 현장에는 50여명의 형사와 10여명의 경찰특공대가 있었지만 도주하는 K씨를 붙잡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칫 자극할 경우 피해자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어 경찰력을 쉽게 집안으로 투입하지 못하고 기회만 엿보다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현재 K씨가 타고 달아난 봉고 트럭에 대해 수배령을 내린 상태"라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