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반딧불이 천문대 부분일식 무료 관측

영양군은 영양반딧불이 천문대에서 22일 부분일식 무료 공개 관측행사를 실시한다.
영양군은 영양반딧불이 천문대에서 22일 부분일식 무료 공개 관측행사를 실시한다.

영양군은 수비면 수하리 소재 영양반딧불이 천문대(사진)에서 '태양이 달에 의해 일부분만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시작되는 22일 오전 9시 36분부터 끝나는 낮 12시 10분까지 부분일식 무료 공개 관측행사를 실시한다.

일식은 달에 의해 태양이 가려지는 현상으로 국내에서는 위도에 따라 태양의 약 75~94%가 가려지는 부분일식으로 관측할 수 있다. 영양에서는 부분일식이 최대에 도달하는 오전 10시 50분쯤 태양의 약 80%가 가려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일식을 맨눈으로 장시간 관측할 경우 눈이 상할 위험이 있어 태양관측용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을 이용해야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양군은 이번 공개 관측행사에 참여하는 관광객 및 군민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태양관측용 필터를 나눠줄 예정이다.

전병호 소장은 "2007년 부분일식이 최대 10%인 것을 감안하면 최고의 천문관측행사가 될 전망"이라며 "다음 최대 일식은 2035년에나 관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영양반딧불이천문대 054)683-8685.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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