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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대구청장 공용표씨…고위직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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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22일 이현동 서울지방국세청장(행정고시 24회)을 국세청 차장에 임명하는 등 고위직 간부 16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대구청장에는 공용표(행시 24회·사진) 본청 개인납세국장이, 서울청장에는 채경수 본청 조사국장(행시 23회), 중부청장에 왕기현 본청 전산정보 관리관(7급 공채)이 임명됐다.

공용표 대구청장은 경남 합천 출신. 이현동 차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국세청 조사국장을 지냈으며 채 서울청장은 부산 출신으로 대구청장을 지냈다.

백용호 국세청장 취임 후 개혁의 첫 단추로 큰 관심을 모았던 이번 인사를 놓고 국세청 안팎에서는 '개혁을 감안했지만 순리적인 인사'란 평이 나오고 있다.

본청 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7명 중 4명이 행시 27회 출신으로 개혁 성향의 젊은 기수들을 본청 참모로 기용했으며 지방청장들은 경륜을 중시해 행시 23~24회 출신들로 꾸렸다.

본청 국장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백 청장이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국세청 신뢰 회복'과 '청탁 및 비리 근절'을 위한 국세청 개혁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관계자는 "경험과 추진력을 갖춘 노련한 본청 국장들을 각 지방청장에 배치한 것은 개혁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세정 업무를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이날 고위직 인사에 이어 일부 국장급과 과장급(세무서장)에 대한 후속 인사를 할 계획이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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