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의 스마트 섬유 제품을 의료제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봉제기술연구소(소장 류종우)와 영남대 의료공학연구소(소장 정희창)가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22일 영남대병원에서 '공동연구개발(R&D)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봉제기술연구소의 스마트섬유제품 기술력과 영남대 의료공학연구소의 의료·기능성 섬유제품 인체적용·평가 기술 분야 공동연구개발 기반을 마련한 것.
봉기연은 생체신호감지 및 전달을 위한 섬유센서기술과 전기전자 신호전달, 발열 등 스마트 섬유소재 및 제품개발에 관한 기술과 인프라를 갖고 있다.
영남대 의료공학연구소는 융합형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의료제품 임상실험 분석평가에 관한 기술·인프라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의 공동연구 추진 양해각서 체결은 국내 IT·BT 융합형 의료제품 개발분야에서 큰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스마트의류(헬스케어) 개발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제품의 신뢰도와 안정성 부분을 영남대 의료공학연구소가 임상실험 테스트 및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함으로써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기관이 개발한 스마트 의류는 2010년 상반기 국내외 전시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또한 MOU체결을 바탕으로 8월 과학기술부의 미래기반원천기술개발사업에 '의학-첨단과학기술 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제안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공동연구 개발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봉제연 류종우 소장은 "연구소의 기술력과 영남대 의료공학연구소의 임상실험 테스트 베드 활용을 통한 제품상용화로 의류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며, 제품 이외에 다른 부가 서비스 연구를 병행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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