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고장 이야기]"관광열차 타고 김천시내 구석구석 둘러보세요"

김천시 테마형 관광상품 인기 직지 나이트'농장체험 열차 등

▲직지 나이트 투어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포도농장에 들러 포도를 따며 즐거워하고 있다.
▲직지 나이트 투어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포도농장에 들러 포도를 따며 즐거워하고 있다.

김천시가 지난 2월부터 코레일 경북남부지사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진행 중인 열차와 지역의 명소를 연계한 테마형 관광상품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김천시가 내놓은 열차관광상품은 직지 나이트(Night)투어, 백두대간 탐방, 전통 5일장 장바구니 열차, 계절별 웰빙 농장체험 열차 등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추천 관광상품에 포함된 직지 나이트투어는 직지사와 인근 직지문화공원에서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문화관광상품으로, 지난 5월부터 격주 토요일 진행되고 있다.

직지 나이트 투어는 김천역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직지사로 이동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호젓한 산사의 풍광을 느끼고는 대웅전 앞 삼층석탑의 탑돌이와 함께 범종'법고'목어'운판 등 불전사물(佛殿四物)의 울림을 감상하게 된다.

또 직지사 인근에는 세계도자기박물관을 비롯해 시조시인 정완영 선생의 백수문학관 관람 후 직지문화공원 시비(詩碑)길에서의 시낭송 참여와 춤추는 음악분수쇼 등도 볼 수 있다.

백두대간 탐방은 '구름도 자고 가고, 바람도 쉬어 간다'는 추풍령을 시작으로 황악산(해발 1,111m)∼삼도봉(1,176m)∼대덕산(1,290m)으로 이어지는 김천구간 62㎞를 종주하는 산행 프로그램. 전통 5일장 장바구니 열차는 50년 이상 된 황금'평화'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을 관광상품화해 도시인들에게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

김천시는 매년 10월 김장철에 맞춰 열리는 황금'평화시장 양념축제를 올해는 규모를 더욱 확대해 9월부터 대구'서울 등 대도시 주부를 대상으로 양념축제 투어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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