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의 수도권 주택시장 진출에 탄력이 붙고 있다.
화성은 27일 경기도 김포 택지지구 한강신도시 화성파크드림(648가구) 단지 청약 마감 결과 경쟁률이 2대 1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청약 경쟁률이 높아 계약률 100%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단지 입지가 상대적으로 좋고 수도권 주택 시장 분위기가 살아난 점도 있지만 화성 브랜드 인지도가 수도권에서 높아진 것도 또 다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화성은 안방인 대구경북에서는 주택시장 침체로 고전을 겪고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만만치 않은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용인 프라보 단지의 경우 계약률이 90%를 넘은 상태며 2006년 분양한 화성 향남 화성파크드림은 100% 분양 실적을 올리는 등 최근 몇년간 수도권에서 분양한 3개 단지 모두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도훈찬 상무는 "1990년대 수도권에 진출해 15개가 넘는 아파트 단지를 분양했지만 IMF로 철수한 경험이 있다"며 "재진출한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어 전국구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상당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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