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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강구에 '하늘축구장'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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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산위에 2011년까지…풍광·날씨 등 전훈장 최상

바다 조망을 자랑하는 골프장인 오션뷰CC가 있는 영덕지역에 '고원+오션뷰 축구장'이 들어선다.

영덕군은 29일 "강구생활공원 조성 사업(사업비 86억원)의 하나로 올해까지 확보된 예산 50억원을 투입, 강구면 강구리 일원에 2011년까지 축구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인조축구장 1면, 풋살구장 1면, 족구장 2면, 축제마당 1면, 우회도로 2km, 주차시설 건립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축구장은 여느 경기장과 달리 바다 인근 산 정상 부분을 절개한 고원(?) 지대에 건립돼 주목받고 있다.

영덕군은 '고원+오션뷰 축구장'이 초·중·고·대학 등 학원 축구와 프로축구팀의 전지 훈련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덕군 김해용 체육지원 담당은 "축구장이 영덕대게 집산지인 강구항 뒤쪽 해안가 야산에 위치해 동해가 발 아래에 놓여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풍광이 빼어난데다 해풍의 영향으로 무더운 여름에도 서늘한 기온을 유지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축구장과 체력단련기구 및 편의시설을 녹지공간 속에 집중적으로 설치해 주민들의 여가선용 및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각종 대회 유치 뿐만 아니라 인근의 삼사 해상공원, 강구 풍물거리, 남정·장사 해수욕장 등 관광자원화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영덕·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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