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요강좌' 1년간 50회 특강

작가콜로퀴엄 국내 첫 시도

대구에서 10년 동안 300여회의 철학과 인문학, 사회학 강연을 이어온 작가콜로퀴엄이 8월 3일(월)부터 2010년 9월 27일까지 50회 특강을 이어간다. 이번 특강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1년짜리 '월요강좌'로 '한국의 지성사' '동아시아 미술' '정신분석과 언어이론' '포스트모던 아트' '살아있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후보자'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첫 번째 10회 강좌 '한국의 지성사'는 8월 3일 '원효와 의상'을 시작으로 10일 '균여의 화엄사상', 17일 '지눌의 선사상과 의천의 천태사상'(이상 조수동 대구한의대 교수), 24일 '정도전과 그의 비판자들' 31일 '조광조와 사림파', 9월 7일 '이황과 퇴계학파' 14일 '이이와 율곡학파'(이상 홍원식 계명대 교수), 21일 '정조와 개혁파', 28일 '박지원과 북학파', 10월 5일 '정약용과 실학파'(박홍식 대구한의대 교수)로 이어진다.

두 번째 10회 강좌 '동아시아 미술'은 고려 탱화, 조선 지옥도, 조선의 풍속화, 조선의 산수화, 조선의 민화, 조선의 초상화, 중국 남송화, 우키요에와 인상파, 돈황미술 등으로 이어진다. 세번째 10회 강좌 '정신분석과 언어 이론'은 지그문트 프로이트, 칼 융, 자크 라깡, 미셀 푸코, 쥴리아 크리스테바, 자크 데리다, 로만 야콥슨, 발터 벤야민, 장 보드리야르 등으로 이어진다.

네번째 10회 강좌 '포스트모던 아트'에서는 파블로 피카소와 마르셀 뒤샹, 백남준과 존 케이지, 잭슨 폴락, 에릭 사티와 존 레논, 앤디 워홀과 장 미쉘 바스키아,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과 신디 셔먼, 장 뤽 고다르와 왕가위, 박찬욱, 데미안 허스트와 제프 쿤스 등을 주제로 다룬다.

마지막 다섯 번째 10회 강좌 '살아있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후보자' 편에서는 토니 모리슨, 에이드리엔 리치, 스토파드, 움베르토 에코, 밀란 쿤데라, 미셸 뚜르니에, 폴 오스터, 하비에르 마리아스, 아멜리 노통, 위화, 김영하 등을 주제로 특강이 이어진다.

강좌는 매주 월요일 오후 7∼9시까지 50회에 걸쳐 동부정류장 앞 글로벌빌딩 9층 엘콘스에서 열리며, 수강료는 10회 강좌 15만원, 총 50회 50만원이다. 수강 신청 053)782-4743, 016-509-0027.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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