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의 인물] 산소 발견 조지프 프리스틀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조지프 프리스틀리(Joseph Priestly'1733~1804)는 다재다능한 천재였다. 원래 직업인 칼뱅교 목사뿐 아니라 화학자 자연철학자 신학자 교육가 정치사상가 저술가로도 맹활약했다. 무려 150권의 저술을 남겼다.

가장 큰 업적은 기체의 발견이다. 1772년 영국 요크셔주 리즈의 집 옆 양조장에서 양조과정을 지켜보다 거품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이산화탄소의 성질을 찾아냈다. 곧바로 물에 이산화탄소를 녹일 수 있는 기구까지 개발, 소다수(soda water)를 제조했다. 사이다를 처음 만든 사람이다. 그 뒤 일산화질소와 염화수소도 발견했다.

1774년 오늘, 적색 산화수은을 렌즈로 가열하다 알 수 없는 어떤 기체를 얻었다. 그 기체는 촛불을 더 잘 타게 하는 성질을 갖고 있었는데 바로 산소였다.

그는 프랑스혁명을 지지하고 시민과 종교의 자유를 주장한 진보주의자였다. 활발한 저술과 강연으로 대중을 분노케 해 '화약고 프리스틀리'로 불릴 정도였다. 결국 폭동 때문에 미국으로 쫓겨나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사목활동을 하다 죽었다. 마지막 10년간 살았던 노섬벌랜드의 집은 미국 국립사적지로 보존돼 있다.

박병선 사회1부장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