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간 미국에서 살아온 작가는 이민 온 한국 아이들이 겪는 이중 문화와 언어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느끼면서 한국 아이들이 겪는 아픔과 그것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동화로 그려냈다. 5편의 단편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시카고 근교에 있는 메이플 초등학교에 다니는 한국 아이들이다. 낯선 나라에서 언어도 피부색도 문화도 다른 아이들과 함께 지내야 하는 일은 아이들에게 힘겨운 일이다. '강'이란 성이 영어로는 '갱'(깡패)으로 발음되는 탓에 놀림을 받는 강민이, 한국에선 교장 선생님이었지만 미국에 와서는 청소부로 일하게 된 아빠, 영어를 빨리 배우고 친구와 더 가까워지려는 마음에 친구의 말과 행동을 따라하다가 '카피캣'(흉내쟁이)이라고 따돌림을 당하는 현영이의 이야기 등 다섯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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