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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견 입으면 자연바람이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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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상망동 주 2회 근무복 지정

풍기인견 남방을 차려입은 상망동 자치센터 직원들이 무더위 탈출을 외치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마경대기자
풍기인견 남방을 차려입은 상망동 자치센터 직원들이 무더위 탈출을 외치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마경대기자

"풍기인견으로 더위를 물리치고 에너지도 절약합시다."

영주시 상망동 주민센터 공무원들이 풍기인견(속칭 냉장섬유)으로 제작한 옷을 입고 근무, 에너지 절약과 특산품 홍보란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5일 오후 2시 영주 상망동 주민센터. 온도계가 28℃를 가리키고 있었지만 풍기인견으로 만든 형형색색의 남방을 차려입은 직원들은 선풍기 바람을 쐬며 민원 업무를 보고 있었다. 상망동은 매주 화·수요일을 인견 근무복 입는 날로 정하고, 방문객들을 상대로 특산물을 홍보하기로 했다.

이들이 착용한 단체 근무복은 지역 특산물인 순수 천연펄프 섬유인 풍기인견으로 제작한 남방으로 2009년 상반기 전화응대 친절 우수부서 평가 시상금과 자신들의 돈을 보태 구입한 것이다.

풍기인견은 가볍고 시원하며 촉감이 부드러워 땀 흡수가 빠르고 정전기가 없는 식물성 자연섬유로, 모시 삼베보다 가격이 싸고 세탁기나 물빨래에도 거뜬할 만큼 보존이 편리해 여름철 무더위 나기에는 최고의 옷감으로 꼽힌다.

현재 영주·풍기지역에는 23개 공장에서 연간 1만3천300㎞(1천455만야드)의 인견을 생산, 162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남방과 아동복·원피스·잠옷·이불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풍기인견은 지난해 4월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지역특산품 중 공산품으로는 전국 최초로 '특산명품 웰빙인증'을 획득했다.

송재익 상망동장은 "인견직은 인간에게 자연 그대로의 편안함을 주는 옷감"이라며 "여름철 더위를 식혀주는 최고의 옷감"이라고 자랑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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