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제11회 봉화은어축제'에서 사회를 맡은 봉화 물야면 고주환(52) 부면장이 화제다. 힘찬 목소리로 축제장인 내성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신명과 흥, 즐거움을 준 것.
오전 11시 반두잡이 체험을 시작으로 오후 수중달리기, 야간 고기잡이 체험 등의 축제 진행을 맡았던 고 부면장은 체험 시간대별로 2시간여 동안 내성천 체험장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이 은어잡이 재미에 푹 빠지도록 행사를 진행했다. 고 부면장의 유머와 재치, 활력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볼거리가 됐다. 그는 축제기간 동안 '은어축제 명물'로 인기를 얻었다.
고 부면장은 1981년 봉화읍사무소에서 공무원으로 첫 발을 내디딘 후 1996년 지방세무주사로 승진했으며 행정자치부장관상, 도지사 표창, 군수표창 등을 받았다.
고 부면장은 "은어축제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아는 것은 별로 없지만 진행을 맡아 왔다"며 "축제로 지역경기가 활성화돼 살기 좋은 봉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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