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의 숙원이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관련한 기사가 많았고, 독자들의 관심도 집중된 지난 한 주였다. 유치가 결정된 10일 이후부터는 어떻게 발전전략을 짜야할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다. 대구경북지역의 의제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패 여부로 모아졌다.
대구경북이 첨단의료복합단지 평가기준에 따른 시뮬레이션 결과 전국 10개 후보지 가운데 의료기관 집적도, 부지확보 용이성 등 모든 부문에서 최선두권으로 나타났다는 기사가 클릭수 2위. 대구경북에는 지난 15년간 섬유산업 육성을 위한 밀라노 프로젝트를 제외하곤 이렇다 할 국책사업이 없었던 점에 비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로 새로운 산업발전전략의 틀을 짜면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내용이 5위를 차지했다. 정부가 10일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열어 대구 신서혁신도시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각각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확정했다는 기사가 6위에 올랐다.
올 3월 초까지만 해도 1달러값은 1천600원대 코앞까지 갔지만 불과 5개월 만에 1천200원대까지 내려왔고, 환율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는 분석기사가 1위를 차지했다.
이병헌이 주인공을 맡은 영화 'G.I.Joe'에 대한 내용이 3위를 기록했다.
2년 앞으로 다가온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준비단계부터 비전문성·비효율성을 드러내 자칫 국제적 망신을 당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기사가 4위를 차지했다. 육상 붐 조성이나 대내외적 홍보는 뒷전이어서 시민들의 참여 유도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그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전문성 확보와 철저한 준비 등을 통해 국내 육상 붐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
'울진 물곰탕'을 소재로 한 먹을거리 맛기사가 관심을 모으며 7위에 올랐다. '노인정담'(老人情談)을 소재로 한 시사유머가 8위.
한국 전통악기 강좌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는 내용과 드라마 '스타일'에 나오는 김혜수의 쇼트헤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내용이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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