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09년도 2차 추경예산 5천905억원(일반회계 5천584억원, 특별회계 321억원)을 편성, 17일 도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경북도 총예산은 5조4천42억원으로, 당초의 4조8천137억원보다 12.3% 늘어났다. 경북도의 재정규모가 5조원을 넘은 것은 개청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도는 저소득층 및 서민생활 안정 지원사업 1천643억원, 환경시설개선 사업 901억원, 수해 상습지 개선 등 주민편익사업 670억원, 관광 활성화 및 문화체육기반 조성 284억원 등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경북도 김종인 예산담당관은 "지방교부세 감액과 지난 3월 조기추경에 따른 가용재원 부족, 경기위축에 따른 지방세 징수 저조 등으로 추경예산안 편성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재원부족으로 다양한 도민들의 재정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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