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기침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의 전력 판매량이 급감하다 최근들어 경기회복세에 맞춰 판매량(전년 동월 대비)이 4개월째 소폭이나마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특히 경기변동에 민감하면서도 대구경북 전력 판매량 중 점유율이 64%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경기회복세에 맞춰 5월 이후 3개월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전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대구경북지역의 전력 판매량은 지난해 11월 38억7천4만kwh로 전년 동월 대비 -5.67%로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12월 -4.14%(41억4천761만kwh), 올 1월 -5.76%(42억4천5516kwh), 3월 -2.85%(41억7천648kwh) 등으로 감소했었다.
하지만 4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4월 0.87%(41억4천275kwh), 5월 1.48%(39억6천515kwh), 6월 2.35%(40억4천509만kwh), 7월 0.55%(40억5천440kwh) 증가했다.
산업용 전력의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을 보면 지난해 10월 1.09%(26억1천729만kwh)이후 11월부터 -9.71%(24억1천995만kwh), 올 1월 -13.92%(23억9천947만kwh), 3월 -3.21%(26억5촌401만kwh), 4월 -0.68%(26억4천171만kwh) 등 5개월 동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회복세를 보인 5월 0.54%(26억3천227만kwh) 로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6월 1.63%(27억1천389만kwh), 7월 0.67%(26억6천67만kwh) 등 3개월째 소폭 증가율을 보였다.
한전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전력 판매량이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수개월째 급감을 했다가 최근들어 4개월째 경기 회복세의 여파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면서 "특히 대구경북에서 전력판매 비중이 높은 구미국가공단과 포항철강공단 등 철강과 전기전자 등의 산업용 전력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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