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면 국수가 편하다. 먹기에도 그렇고 요리도 간편하다. 건진국수도 맛있지만 메밀쟁반국수로 맛과 멋을 함께 잡아보자. 메밀쟁반국수는 손님 상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화려하고 맛있다. 더구나 새콤달콤한 맛은 여름 입맛을 살리기에 충분하다.
▲재료:메밀국수, 깻잎 5~6장, 양배추잎 1~2장, 오이 1개, 양파 1개, 삶은 계란 2개, 양지머리 200g 정도. 양념장 재료: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다진마늘, 매실엑기스, 물엿, 통깨 등
▲만드는 법:양지머리는 푹 삶아 건져놓고 육수는 기름을 제거해 둔다. 쌈 야채들은 깨끗이 씻어 1㎝ 넓이로 썰어놓는다. 깻잎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오이는 굵게 채썬다. 양파도 굵게 채썬다.양배추는 굵은 줄기는 잘라내고 곱게 채썬다. 계란은 삶아서 4등분한다.
*소스 만들기:양지 삶은 육수에 고추장과 다진마늘 매실 엑기스 식초 물엿 등을 넣어 새콤달콤하게 하면서 소금을 조금 넣어 맛을 깔끔하게 살린다. 신 것을 좋아하면 레몬즙을 첨가해도 좋다. 양념장을 묽게 만들어야 국수를 비빌 때 편리하다.
*메밀국수 삶기:끓는 물에 메밀국수를 넣고 삶아서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찬 물에 비벼 씻는다. 마지막 헹군 물에 얼음을 넣으면 훨씬 쫄깃한 맛이 난다. 국수를 건질 때 가운데 세개의 손가락으로 똬리를 틀어 사리를 만든다.
*담는 법:넓은 그릇에 야채를 먼저 깔고 그 위에 양배추 채썬 것과 오이와 양파를 얹는다. 메밀국수 사리를 그 위에 얹고 둘레에 썰어놓은 양지와 계란 삶은 것으로 장식하고 김 가루를 곱게 썰어 얹는다. 통깨도 뿌린다. 양념장은 별도의 그릇에 담아서 낸다. 국수와 야채가 간이 안 되었기 때문에 양념장은 간을 약간 강하게 한다.
▲포인트:양념장을 만들 때 양지머리 삶은 육수로 만들면 감칠맛 나는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 수 있다. 야채는 집에 있는 것 어떤 것을 사용해도 좋다.
jwh400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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