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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를 신종플루 청정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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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열감지기 행사장 설치…대책본부 구성해 긴밀히 대처

영주시 보건소 직원들이 한 공연장 입구에 열 감지기를 설치해 신종플루 검사를 하고 있다.
영주시 보건소 직원들이 한 공연장 입구에 열 감지기를 설치해 신종플루 검사를 하고 있다.

"전염병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영주시보건소(소장 임무석)가 '신종플루 제로지대'를 선포했다.

보건소는 최근 2천만원 상당의 열 감지기를 구입하고 보건소 출입자의 개인 위생을 위한 세면대와 손검사기를 설치했다. 또 보건소내에 신종플루 대책본부를 신설해 의사 등 4명을 배치하고 신고자나 상담자, 병원의뢰자를 대상으로 검진을 하고 있다.

외국인 학생이 많은 동양대와 경북전문대에 1주일간 개강 연기를 종용하고 외국에 다녀온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강을 1주일 연기하도록 조치했다. 영주시 의사회와도 비상대책협의회를 갖고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관내 거점병원인 기독병원과 성누가병원에 격리동을 확보하고 치료약인 타미플루 700명분과 검사시약 등을 확보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김태성(37·영주동)씨는 "공항이나 특정 시설에서 볼 수 있던 열 감지기를 지역 행사장에서 직접 봤다"며 "전염우려가 높은 장소에 열 감지기를 설치, 운영하는 것은 환자 조기발견으로 병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반겼다.

영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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