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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서 어린이 예술천국 변신한 '시안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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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화산면 가상리에는 '시안미술관'이 있다. 시안미술관이 최근 1층에 어린이미술관을 마련해 어린이들의 '예술천국'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화산초등학교 가상분교가 폐교된 지 10년 만에 어린이들의 예술공간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셈이다.

어린이미술관 벽면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빨강'노랑'파랑'초록 등 화려한 색으로 꾸몄다.

입구에 한지로 만든 문을 달아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도 준다. 공중에 단 말모양의 조형물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준다. 채제공 선생의 초상화는 디지털 기술로 재현해 색다르다.

2, 3차원의 세계를 알려주는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도시사진 작품도 있다.

또 유리에 그림을 그려보거나 음악에 맞춰 다양한 색깔의 스탬프도 찍어 볼 수 있다. 어린이미술관이지만 벽화'영상'조각'설치'회화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미술관 한쪽에선 '미술관 속 박물관'을 주제로 공룡'도마뱀'곤충'민물고기'나무 등 중생대 화석 유물을 전시해 생물의 변화를 보여준다. 어린이들이 직접 끌로 파고 붓질해 공룡모형의 화석을 발굴해보는 코너도 있다.

어린이들의 미술체험 교육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아이들이 체험하는 동안 어른들은 2층 카페에서 차를 마시거나 1, 2, 3층 전시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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