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권역별로 이뤄지던 대학 간 이러닝(e-learning) 학점 교류가 내년 1학기부터 전국 240여개 대학으로 확대된다. 영남대를 비롯한 강원대, 경상대, 인하대 등 전국 10개 권역별 이러닝 지원센터 주관 대학 총장들은 2일 서울 삼성동 엑스코에서 이러닝 학점 교류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콘텐츠 공유를 약속했다.
현재 이러닝을 통한 학점 교류는 권역 내에서만 가능해 활성화가 늦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학들은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이러닝 콘텐츠 공동 개발 및 공동 활용, 각 센터의 인프라 공동 활용, 이러닝 사업 공동 추진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은 전국 240여개 대학에 개설된 다양한 사이버 강의를 골라 듣고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한 학기당 3학점에서 최고 6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다. 또 신종플루로 인한 휴교 등으로 출석이 곤란한 학생들의 강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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