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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북천, 흐르는 하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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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까지 159억…친환경 개발

하천둔치에 소규모 생태연못과 산책로, 축구장 등 대규모 휴게공간이 조성된 경주 북천 일대가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는 친환경 하천으로 개발된다. 경주시 제공
하천둔치에 소규모 생태연못과 산책로, 축구장 등 대규모 휴게공간이 조성된 경주 북천 일대가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는 친환경 하천으로 개발된다. 경주시 제공

경주 도심을 관통하는 북천(北川)이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바뀐다.

경주시는 우기 이 외에는 대부분 말라있는 북천을 친수형 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경주하수종말처리장의 처리수를 재이용, 하루 8만t의 유지수를 북천에 방류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159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3년간 연차사업으로 처리수를 보문호 하류까지 끌어올리는 관로(11.5㎞)와 고압펌프장, 야간조명시설을 갖춘 분수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하수 처리수 재이용 시설사업은 지난 2007년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으로 확정돼 지난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를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북천 둔치는 길이 14.5㎞, 폭 130m로 축구장과 억새밭, 소규모 연못, 산책로 등 휴식공간이 조성돼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심을 가로지르며 보문관광단지와 연결되는 북천을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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