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에 안용복 기념관 세운다

역사와 영토교육, 독도교육수련장 역할을 담당할 안용복 기념관이 울릉도에 건립된다.

울릉군은 독도를 조망하기 가장 좋은 위치인 북면 석포리 전망대 일대에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안용복 기념관을 건립한다.

이 기념관은 울릉도와 독도에서 일본 어부들이 조업을 하자 1693'1696년 두 차례 걸쳐 일본에 건너가 대한민국 해역에서 조업을 금지해 줄 것을 경고하고 독도가 한국땅임을 일본관리로부터 확약받은 안용복 정신 계승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된다.

기념관은 울릉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역사교육의 산실로 발돋움하고 독도를 지키는 첨병 역할을 하며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패턴의 관광소재를 개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기본계획 및 배치 검토를 마치고 기본설계를 확정, 9월부터 실시설계를 납품 받아 곧바로 입찰에 들어간다.

안용복 기념관은 안용복의 일본행적 등 역사적 고찰을 통해 정리한 안용복 기념관, 메모리얼 파크, 안용복 사당, 안용복 동상, 독도전망대, 독도교육관 등으로 이뤄진다.

기념관은 전체 2만7천129㎡ 부지에 건물 전체 면적 2천276.05㎡(지하층 364㎡, 1층 934.5㎡, 2층 977.54㎡) 철근 콘크리트구조로 건물 외형의 특징은 독도를 형상화하는 건물로 지어진다.

북면 현포리 해안에 건설되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소(아쿠아랜드)와 함께 안용복 기념관이 완공되면 울릉도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관광지 구축으로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새로운 공간 조성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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