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지역 내 4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발명경진대회에서 대거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10~16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2009 경북북부 초등학생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영주지역 초등학생들은 전체 수상자의 44%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린 것. 영주 남산초등학교 4학년 변아영 학생이 '양쪽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치약'으로 금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정웅재(영일초 6년), 김다빈(동부초 3년) 학생 등 9명이 은상을, 김소민(남산초·5년)학생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변아영 학생은 "치약을 쓰고 나면 늘 조금씩 남는 게 안타까워 치약 양쪽에 입구를 만들면 알뜰하게 사용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는 경북북부 초등학생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어린이들의 과학적 소양을 키우고, 발명생활의 활성화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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