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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문화, 과거화 현재의 만남…경북 건축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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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건축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살리면서 자연과 건축, 인간이 소통하는 새로운 건축문화를 만들어보자."

'제1회 경상북도 건축문화제'가 24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경상북도건축사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및 23개 시군이 주관하는 이번 건축문화제의 주제는 '흔적'이다. 지역 우수 건축물과 친환경 건축물을 토대로 시대 변화에 맞는 창의적이고 개성있는 건축 산업의 저변을 넓히고, 역량있는 신진 건축가를 발굴해 새로운 건축문화 창출과 건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것.

행사 첫날에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경상북도 우수 건축문화대상 및 작품전',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대구경북지역 대학생들의 '학생작품전', 건축문화와 역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경북 건축사진전', 조병수 건축가의 특강 등이 이어진다.

25일과 26일에는 국내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을 모은 '초대작가전', 경북지역 우수 건축디자인 작품을 선보이는 '건축디자인전', 중국 조선족자치주 감찰설계협회의 '건축특별전' 등이 펼쳐진다. 또 '살아있는 우리의 고전건축'(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디자인, 그 우연성'(현택수 교수)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세미나도 열린다.

친환경 신소재 건축자재 전시, 최신 건축공법 소개, 건축 퍼포먼스, 풍물놀이 마당, 한옥·전원주택·헌집 리모델링·재건축 등에 대한 상담 및 자문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이춘수·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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