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BYC 축제 공동개최·농산물 공동브랜드화 추진

경북 북부 지역 싱크탱크 '저탄소 녹색성장 포럼' 25일 출범

경북북부연구원(이하 연구원·정해걸 이사장)은 25일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봉화·영양·청송(BYC:3개지역 약자)을 중심으로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포럼' 출범식을 가진다.

청송군청 회의실에서 열릴 포럼에는 정계는 물론이고 관계·학계·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녹색성장과 인접 자치단체간 협력사업 발굴 등을 통해 경북 최고 낙후지역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게 된다.

내년부터 포괄보조금으로 정부예산체계가 바뀌면서 기초생활권사업은 2개 시군이 연합해 신청하는 사업을 우선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발맞추어 BYC 녹색성장 포럼에서도 봉화·영양·청송군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도로망 정비 등 인프라 구축과 함께, 축제의 공동개최, 고추, 사과, 송이 등 농특산품의 공동처리 및 공동브랜드 판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5일 청송군에서 출범식을 시작으로 10월쯤 봉화군, 11월쯤 영양군에서 다양한 현안사업을 발굴하여 중앙정부와 함께 사업화를 건의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25일 청송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출범식에는 연구원 이사장인 정해걸(한나라당·의성·군위·청송)의원과 강석호(한나라당·영양·영덕·울진·봉화) 의원을 비롯해 엄태항 봉화군수, 권영택 영양군수, 한동수 청송군수, 3개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축사 및 기조강연, 지역발전위원회 김종구 과장이 기초생활권 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할 예정이다.

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송미령 박사는 BYC 지역에 적절한 기초생활권사업의 추진방향과 박동진 한국농어촌공사 전문위원은 BYC 공동사업을 발제에 나서고, 토론자로는 농식품부 김영준 지역개발과장, 지역발전위원회 송우경 연구위원, 3개 군 기획감사실장 및 미래전략 과장, 권오상 경북대 교수 등이 토론한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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