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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국도확장 공사현장서 수십t 불법 매립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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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건설사, 폐기물 몰래 버려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인 A사가 김천 인근의 국도3호선 확장공사를 하면서 발생한 건설폐기물 수십t을 불법으로 매립했다가 적발됐다.

이 업체는 김천~거창 국도3호선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면서 이달 초 김천 지례면 신평2교 인근에 콘크리트 배관을 비롯한 수십 t의 건설폐기물을 매립했다. 현행 법규상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은 전문 건설폐기물 업체에 위탁해 처리해야 한다.

이에 대해 A건설 관계자는 "기존 도로가 공사 중에 갈라지는 것은 물론 지반침하가 시작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철제빔을 박고, 수로 배관을 깬 건설폐기물을 임시로 묻어 두었다"며 "이곳은 설계상 지하 6.7m 깊이의 대형 교각이 설치될 예정으로 앞으로 폐기물은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처리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김천시 환경관리과 청소재활용 담당자는 "A사가 매립한 폐기물의 위법성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인 후 불법 사실이 드러나면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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