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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수고했다" 전화…金시장·金지사 '입이 귀에 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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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28일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에게 잇따라 전화를 걸어 시·도정 업무추진에 대해 격려하자 김 시장과 김 지사가 크게 고무됐다.

지난 18일 구미 새마을박람회, 대구현안 간담회,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개장식 참석차 대구경북을 방문했던 이 대통령은 당시 행사를 매끄럽게 준비하고 치렀던 시·도지사를 격려하기 위해 전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역 방문시 예정을 3시간가량 넘길 정도로 흡족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지역경제도 어려운 상황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더 열심히 해 위기를 극복하자. 행사 준비한다고 수고했다"는 이 대통령 전화에 "감사하고, 열심히 하겠다. 해외에 가셔서 좋은 성과를 거둬 축하 드린다"고 응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역관리를 잘해달라"고 당부했고, 김 시장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는 것.

이 대통령은 이어 김 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경북 현장을 잘 지키고 있는데 열심히 해달라. 지난 행사에서 고생했다"고 했고, 김 지사는 "현장을 확실히 지키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지방에서 잘하고 있다. 열심히 하자"고 하자 김 지사는 "현장을 확실히 챙기겠다.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이와 관련 "해외에 가서 국위선양하느라 여독도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직접 지역에 관심을 갖고 격려해준 데 대해 힘이 솟구친다"며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경북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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