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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백두대간 잠입사건"…문경새재 공원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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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지나도록 발자국도 확인 못해

문경새재 생태공원에서 지난달 6일 우리를 탈출한 원숭이 한 마리가 한달이 지나도록 모습을 모이지 않아 공원관리사무소측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육사가 아침 먹이를 주러 들어 간 틈을 타고 갑자기 열린 철창문을 열고 우리 밖으로 달아난 원숭이는 4년생 일본산 암컷으로 그 동안 문경소방서 119구조대와 경찰은 원숭이 포획에 나섰으나 여태껏 발자국도 확인하지 못한 형편이다.

현재까지 목격자 제보는 지난달 30일 가은읍 하괴리 일대 주민들의 신고가 유일한데 119 구조대와 경찰은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사살키로 하고 대대적인 작전을 펼쳤지만 백두대간 원시림 속으로 사라진 원숭이는 오리무중이다.

수색작업까지 중단한 상태인 현재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문경새재와 가은읍 일대의 산림이 워낙 광범위한데다 계절적으로 산속에 열매도 풍부해 민가 쪽으로 내려오지 않아 목격자 제보도 없다"며 "다행히 지금까지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농작물 피해는 없지만 야생에 적응되기 전에 붙잡아야 하는 데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문경·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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