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천마 무용단의 네 번째 정기공연이 10일 오후 7시 봉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인수의 안무 작품 '스트레인저'(Strange)는 낯선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익숙함을, 김고은의 안무 작품 '썸씽 어바웃 어스'(Something About Us)는 너와 나의 선율이 교집합되는 공간을 보여준다.
허은숙 안무의 '영혼, 그 시작'은 오랜 기다림 속에서 하늘과 땅의 축복을 받은 영혼들이 탄생하는 이야기를, 최윤영 안무의 '콤파스'(Compass)는 우리를 인도해주던 가슴속 나침반을 잃어버린 현대인의 우울을 보여준다. 또 우혜영 안무의 '차이코프스키 파드되'는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고전 발레의 테크닉을 아름답게 조화했다.
이외에도 임경옥 안무의 '열정, 사랑 그리고 행복'은 댄스 스포츠의 매력을, 구본숙 안무의 '시간의 편린들'은 정신과 물질의 가치 충돌이 잦은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혜영 홍희경의 '프레스코', 김한성 안무의 '펄스'(Pulse), 정연수 안무의 '나우'(Now) 등은 춤과 열정, 현대인의 자화상 등을 몸의 선율로 보여준다. 053)810-3149.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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