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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운송 내륙화물기지 일원화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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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 5만원꼴 비용 더 들어" 구미 수출업체들 대책 요구

칠곡군 등이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준공을 앞두고 컨테이너 운송 일원화를 이유로 주변 기차역에서 운영하는 컨테이너 철도운송을 내륙화물기지로 흡수하려 하면서 기차역을 이용하는 구미공단 수출업체들이 비용추가 문제로 반발하고 있다.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는 2천60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천면 연화리 일대 45만6천㎡에 건설돼 올 연말부터 일부 운영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쯤 전체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칠곡군을 비롯한 관계 기관들은 컨테이너 운송 일원화를 위해 칠곡 약목역, 김천 아포역 등 인근 기차역에서 운영하는 컨테이너 철도운송을 흡수하기 위해 최근 국토해양부 등에 이와 관련한 건의를 해놓고 있다.

그러나 약목역을 이용하는 구미공단 수출업체들은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를 이용할 경우 운송비용이 컨테이너당 5만원 정도 더 든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약목역 인근 경부고속철 약목보수기지에는 2005년부터 코레일 로지스㈜를 비롯해 철도 컨테이너 물류유통사업을 하는 8개 회사가 입주해 있다. 이들은 일일 180대분의 물동량으로 구미공단 컨테이너 수송을 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와 구미공단 수출업체들은 "컨테이너당 운송 비용이 5만원씩이나 더 들게 되면 기업은 경쟁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된다"며 "기존 기차역에서 철송을 할 수 있게 그대로 두거나, 이를 폐쇄할 경우 추가비용 문제를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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