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기간 중에도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자원외교는 계속된다. 이 의원은 18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했다.
이 의원은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에서 7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수실로 밤방 유도유노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다. 특사사절단으로 한나라당 황영철 배은희 의원도 동행했다.
20일 오전 10시(현지시각)로 예정된 유도유노 대통령 취임식에는 브루나이 국왕을 비롯해 호주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총리, 한국, 미국, 일본, 태국, 뉴질랜드, 스리랑카 특사가 각각 참석한다.
이 의원 측은 이 의원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대해 "이 대통령이 유도유노 대통령과 각별한 관계 때문에 취임식에 참석하려고 했지만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20일부터 베트남 등을 순방하는 일정 때문에 참석할 수 없게 되자 친형인 이 의원을 대통령 특사로 보내 최대한의 예우를 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3박4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특사 일정을 마치고 21일 귀국하는 이 의원은 24일 자원외교특사로 볼리비아를 다시 방문할 예정이다. 8월 볼리비아 방문 때 체결한 리튬광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를 위한 자원외교 행보의 일환이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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