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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수성구 드림스타트 센터 아이들 "웃음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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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희망의 출발!

소외 계층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10월 초순 대구시 수성구 드림스타트 센터에서 만난 아이들의 눈망울에선 '희망'이란 두 글자를 볼 수 있다.

드림스타트는 아이들의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취약계층 임산부 및 0~12세 아동과 그 가족에게 건강, 복지, 보육, 교육을 통합한 전문적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 프로그램.

지난달 대구시 수성구 중동 보건소 옆으로 이사한 수성구 센터에는 현재 수성 2,3가, 중동, 상동 3개동에 사는 300여명의 아이들이 방과 후에 수학, 영어, 독서지도, 한문 교과지도 등 원하는 수업을 듣고 있다.

이곳에서 1년 정도 수업을 듣고 있다는 초교 5학년 정모·노모양은 "선생님들이 너무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셔서 학교 공부도 잘 따라 갈 수 있다"며 밝게 웃었다.

특히 대부분 부모님이 일을 해 바쁘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은 이곳 아이들이 무엇보다도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영화보기, 미술전 관람, 놀이동산 가기 등 단연 체험활동이다.

얼마 전까지 학생들을 지도했던 강지혜(39·여·독서치료사)씨는 "처음에는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조금은 메마른 느낌이 있었지만 수업을 하다 보면 성격이 밝아지면서 긍정적으로 많이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김혜진(52·여·수학담당) 선생도 "몇 개월만 아이들의 집중력이 몰라보게 향상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대구시 수성구 복지과 관계자는 "아이들이 정말 0~12세까지 갖추어진 프로그램을 계속 받을 수 만 있다면 어느 기관 못지않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방과 후 무관심 속에 방치되던 아이들이 교육의 기회는 물론 나쁜 곳으로부터 차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얻었던 가장 큰 선물은 '희망'이 아닐까.

최유선 시민기자 yous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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