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안 넘어가네요." 최억만 경상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22일 점심 식사를 하는 둥 마는 둥 바삐 자리에서 일어나 대전 한밭야구장으로 향했다. 이날 남자 일반 야구 종목에 출전한 영남대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서였다. 영남대는 경남대와의 1회전에서 3대0으로 이겼고 현장을 지킨 최 부회장은 "단체전 배점이 높아 더 신경이 쓰였는데 다행스럽다"며 박수를 보냈다.
일흔다섯이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최 부회장은 연일 강행군이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나이를 잊은 듯 아직도 열정은 식지 않았다. 이번에도 대회 개막 하루 전인 19일 대전으로 온 뒤 대회가 끝날 때까지 계속 경기장 이곳저곳을 돌며 종합 4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경북도 선수들을 독려할 계획. 충남, 경남, 부산 등 다른 시·도의 도전이 거세 마음도, 발걸음도 더욱 바쁘다.
최 부회장은 "피곤하다 해도 우리 도선수단에 보탬이 된다면 좀 더 움직일 수 있다"면서 "경북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경북도 체육계가 힘이 될 수 있도록 다들 조금씩만 더 투지를 발휘하자고 격려하고 다닌다. 도민들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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